'추적60분' <사진=KBS 2TV '추적60분' 홈페이지> |
'추적60분' 윤기원 타살 정황 포착, 불법 스포츠 도박-조폭 연루와 관련 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추적60분'에서 윤기원 선수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쳤다.
17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승부 조작의 배후로 지목된 조직폭력배 조직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조직원에 따르면 조폭들은 브로커를 통해 선수들에게 접근하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의 돈을 챙긴다고 했다. 우리나라 불법 스포츠 도박 규모는 연간 31조원으로 알려져있다.
도박 사이트 이용자는 도박에 대해 설명하며 승패 외에도 배당 조건들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여기엔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어 거액의 돈이 오고간다고 했다.
한 스포츠 관계자는 "우리가 알기로는 중국 쪽으로 중계하는 것으로 안다. 도박꾼들이 베팅을 할 것 아닌가. 처음 승부조작 터녔을 때는 한 경기 베팅 전체 금액이 50억?"이라고 말했다.
전 프로축구 선수는 승부조작 제안에 처음에 거절했지만 계속되는 부탁에 후배들한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후배들은 어차피 나가도 지는데 용돈이라도 받자고 수락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