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여야 지도부가 18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벼랑 끝 협상을 벌였지만 불발됐다. 이에 따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의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도 어려워 질 전망이다.
이날 여야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을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늦어도 19일까지는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해왔다. 이때문에 여야는 오는 19일, 다시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크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좀 처럼 좁혀지지 않아 또 다시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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