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검찰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9일 검찰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과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을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19일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효와 국내법인을 고발했다. 이어 국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자동차를 제작, 인증 받은 혐의로 한국법인 대표와 독일 본사 임원을 추가 고발했다.
당시 환경부는 정부법무공단의 법률자문을 받아 폭스바겐코리아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압수수색이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660대를 판매, 전년대비 44.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