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치매어르신 위한 재활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제공
[뉴스핌=이지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광명시에 13번째 기억건강학교를 열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경기도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광명시 기억건강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억건강학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혜택에서 소외된 경증 치매어르신이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곳이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 13개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억건강학교에서는 경증 치매어르신의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낮 시간동안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치료·미술치료·음악치료 등 인지기능 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산책이나 나들이와 같은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는 "재단의 기억건강학교는 경증 치매어르신의 인지·정서 기능을 보전할 뿐 아니라 경증 치매어르신 가족이 부양부담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올해도 더 많은 경증 치매어르신과 부양가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시 기억건강학교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