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B투자증권은 LG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59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5% 증가한 수준으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보급형 LTE폰 판매가 스마트폰 판매량의 중심을 이루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MC사업부는 1분기까지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G5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제품믹스 개선에 의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2015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6000만대 중 북미 비중은 42%, 북미 시장점유율은 14.9%까지 상승했다. 이에 LG전자 MC사업부의 성적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선전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G5 출시 효과로 인한 MC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3.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