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한 tvN '명단공개 2016'은 화려하게 재기한 돌싱스타 순위를 꼽았다. <사진=tvN '명단공개 2016'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명단공개 2016'이 선정한 이혼 후 재기한 스타 1위는 서장훈이다.
22일 방송한 tvN '명단공개 2016'은 화려하게 재기한 돌싱스타 순위를 꼽았다.
이날 공개된 아픔을 이겨낸 스타 1위는 서장훈이다. 서장훈은 성격차를 극복 못하고 3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후 그는 지난 2014년 MBC '사남일녀' 출연을 시작으로 예능에 발을 들였다. 뛰어난 예능감을 보인 그는 '라디오스타' '세바퀴'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빠르게 대중에게 호감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CF만 6편을 찍었다.
뿐만아니라 재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 2000년 2월 구입한 서초동 빌딩의 시세는 150억(2013년기준)으로 뛰었다. 지난 2005년 약 58억에 매입한 흑석동 빌딩 역시 시세가 100억원으로 올라 200~300억대 자산을 보유중이다.
2위에는 김구라가 이름을 올렸다. 김구라는 지난해 8월 아내의 빚 문제로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이혼했다. 그는 방송에서도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그런데 죄나 흉은 아니지 않냐"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구라의 이혼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여느 스타와 달랐다. 앞서 가정 문제가 이미 널리 알려졌고 이혼 결정 후 자필로 쓴 편지가 동정론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김구라는 월~일요일까지 살인 스케줄을 성실히 소화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빚을 갚으려고 닥치는대로 일했다. 다작하는 MC는 전현무, 신동엽보다 제가 먼저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기록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3위는 임창정이 차지했다. 지난 2006년 프로골퍼 출신 김 씨와 결혼한 임창정은 지난 2013년 4월 이혼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성격적 차이와 결혼의 인연을 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인에게 맡겨진 막내아들을 제외하고는 첫째와 둘째를 임창정이 양육하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엄마한테도 자주 가 있고 언제든지 엄마도 보러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여행을 자주 다닌다. 야외로 고기를 잡으러 갈 때도 있다. 겨울에는 주로 공연장과 극장을 다닌다"고 말한 바 있다.
임창정은 지난 2013년 9월 3년 만에 컴백했다. 2015년 발표한 '또 다시 사랑'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데뷔 20주년 전국 콘서트도 매진 행렬중이다. 뿐만 아니라 2월 기준 전국에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10곳에 여는 등 사업가로서도 수확을 올리고 있다.
4위는 은지원이 올랐다. 1997년 젝스키스의 리더로 데뷔한 그는 '폼생폼사' '커플' '예감'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2000년 젝스키스는 돌연 해체했다.
이후 은지원은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드렁큰 타이거가 프로듀싱한 3집 앨범을 통해 힙합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부터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때 2010년 은지원은 13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을 만나 결혼했으나 2년 후인 2012년 8월 합의 이혼했다.
그 후 은지원은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은지원은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 이혼 후 재기에 성고한 스타 6위에는 허지웅, 7위 허이재, 8위 채정안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