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대신증권은 동부화재의 올해 이익을 4656억원으로 전망했다. 동부화재가 제시한 목표치(가이던스)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4400억원이다.
강승건 연구원은 24일 "동부화제가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낙관적인 부분은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라며 "렌트비 관련 제도 개선이 시행되면 좀 더 효율적인 손해율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이익 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낮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지난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동부화재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4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3870억원 대비 6.7% 초과 달성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상위사 중 유일하게 가이던스를 달성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동부화재의 온라인 완결형(CM채널) 자동차보험의 경우 3월 중 출시 예정"이라며 "가격 경쟁보다는 제휴사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별 가격 차별화 정책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M 채널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삼성화재 뿐만 아니라 신규 진입 대형사인 동부화재, 현대해상 모두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있다"면서 "경쟁심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