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외국인이 3월 코스피 시장에는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29일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약세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식과 원자재 등과 같은 위험자산 가격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어 "현재 외국인 체감 코스피(코스피/달러·원 환율)가 1.51인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체감 코스피 지수는 1.6이하에 외국인이 매수, 1.9 이상에서는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전 상단을 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와 기업이익 전망치가 동반 하락하고 있고, 통화정책 랠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코스피 상단을 1980p로 전망했다.
3월 투자전략으로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바벨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장주로는 SK와 더존비즈온을 꼽았고 가치주로는 현대중공업과 이마트를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