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행복주택, 11만 가구 들어선다…지자체 적극 참여

기사입력 : 2016년03월01일 16:33

최종수정 : 2016년03월01일 16:33

지자체·지방공사 공모결과 49곳·1.8만가구 선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 “서울시는 젊은층을 위한 주거복지에 관심이 높은데 행복주택은 지자체에게 입주자 선정권한을 위임해 지역 맞춤형 방식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중이다”(임인구 서울시 임대주택과장)

# “젊은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청 앞 금싸라기 시유지에 행복주택 2000가구, 서구 아미 주거환경개선사업 연계형 행복주택 700가구 등을 추진 중이며 2018년까지 8000가구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김형찬 부산시 건축주택과장)

# “폐광지역에서 관광도시로 탈바꿈 중인 정선군은 젊은 직장인들 주거난이 심각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행복주택을 통해 젊은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 지역에도 수요가 행복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전정환 정선군수)

서울 송파 삼전행복주택 <사진=김승현 기자>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들의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 210곳에서 11만가구 규모 행복주택 건설이 확정됐다. 지자체, 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부지도 90곳, 3만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 결과 49곳, 1만8000가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49곳 중 43곳(1만6000가구)은 서울, 부산,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에서 1만1500가구 규모의 26개 사업(서초, 용산, 양천 등 15개 자치구)을 SH공사가 시행한다.

부산에서 1500가구 규모의 2개 사업을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한다. 500가구 규모 중동지구는 지금 있는 공영주차장을 유지할 계획이어서 도시계획시설과 행복주택 복합개발의 대표모델이 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경기에서 3000가구 규모의 9개 사업을 경기도시공사와 성남시 등이 시행한다. 광교 신도시에 300가구를 짓는다. 제주도에서 300가구 규모의 5개 사업을 제주개발공사가 시행한다.

대구, 울산, 세종, 충북, 충남은 이번 지자체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자체 공모와 별개로 지난해 말 이후 ‘제21차 민관합동 입지선정협의회’를 거쳐 추진 지역이 늘어 총 210곳, 11만가구 입지가 확정됐다.

경기 과천지식2지구 지식정보타운 내 신설역(2020년 개통예정) 인접 부지에 837가구, 대구 칠곡택지지구 중심상업지역 내 칠곡운암역(3호선) 인접 국유지에 400가구, 제주혁신도시 내 서귀포시청 제2청사 인접지에 200가구를 짓는다.

이 밖에 경기 화성향남2(100가구 향남역), 고양향동(500가구, 수색역), 의정부고산(500가구, 탑석역), 대구도남(600가구, 칠곡경대병원역), 광주본촌(80가구, 광주첨단과학산단 주변) 등 8곳 3217가구다.

올해 상반기 중 지자체, 지방공사 대상 2차 공모를 진행해 1만가구 규모의 2017년 사업지구 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행복주택에 대해 급증한 지자체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지난 24일 부산시,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행복주택 로드쇼’를 진행한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사업 초기에는 참여하는 지자체가 없었으나 꾸준히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젊은층 주거안정이라는 행복주택 사업 취지와 젊은층 유입으로 인한 지역 활력 증진 요구가 결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