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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실종·고립·대피, 전국 피해...주택 침수도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21:29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21:29

고립·도로 침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중부지방과 충청·경북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은 주택 등 침수 24건, 반파 1건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도림천 산책로가 수위 상승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4.07.02 mironj19@newspim.com

이날 오후 5시 기준 3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158세대, 227명이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다.

경북도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129가구 197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전 3시 10분쯤 안동시 임동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며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집중호우로 고립됐고, 소방당국은 이 중 8명을 구조했다.

이밖에 안동시에서 5명, 영양군에서 1명이 구조됐다. 경북 북부 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충남에서는 산사태와 옹벽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78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충북 옥천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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