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나쁜 기억 지우개'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나쁜 기억과의 이별 꿈을 안고 사는 취준생의 거리 노량진,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과 만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상담을 하던 중 자신이 후회한 시간을 돌아봤다.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나쁜 기억 지우개'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나쁜 기억과의 이별 꿈을 안고 사는 취준생의 거리 노량진,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과 만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재석은 노량진에서 경찰시험 공부 중인 여성 2명과 마주했다. 이 주인공은 "공부하고 있는데 최근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공부하러 왔으니까 그러면 안 된다 .친구로도 지내지 않기로했다. 얘를 좋아했던 기억들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힘들기도 하고 저를 방해한다. 엄마가 사주를 봤는데 남자 조심하라더라. 그래서 뜨끔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공부하다보니 외롭고 의지가 되는게 맞지 않나"라고 물었다. 주인공은 "하지만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그냥 그러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예 안 보이면 괜찮은데 자구 학원에서 보이니까 학원에 처음 와서 낯설고 힘들고 고시원에서 울었다. 그 친구가 챙겨주기도 하고 의지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재석은 주인공이 지워야할 기억을 쓰고 지우개로 지우라고 했다. 주인공은 "이걸 지우면 지워지는거냐"라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지우기에 불과하지만 기억에서 지우는 건 어찌됐든 주인공이 마음에 먹기에 달린 일"이라며 응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