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민종과 김성령이 제대로 기싸움을 했다. <사진=SBS '미세스캅2'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미세스캅2' 김민종과 김성령이 제대로 기싸움을 했다.
5일 방송한 SBS '미세스캅2' 첫회에서 박종호(김민종)가 팀원을 아직 꾸리지 못하는 고윤정(김성령)을 불렀다.
박종호는 "팀원 한 명 없이 혼자서도 잘할 수 있으면 말해요. 말리지 않겠습니다"라고 경고했고 고윤정은 "며칠 더 시간을 주세요"라고 청했다.
이어 윤정에게 박종호는 "팀원 구성부터 팀장 평가에 들어가는 거 아시죠?"라며 "솔직히 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고팀장님 실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강력 팀장 왜 하려고 해요? 학력 좋아 인맥도 좋을 거고 서울지검 부장 검사씩이나 되고. 막말로 고팀장 같은 분은 이런 일 안해도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고윤정은 "과장님 관상을 보면 눈밑살도 제법있고 나름 턱도 후덕하고 마음 씀씀이도 좋은 분인데 저는 왜 그렇게 싫어하세요? 설마 내가 여자라서 그런겁니까?"라고 물었다.
박종호는 "한 해에 강력계에서 일하다가 다치고 어디 하나 병신되고 심지어 목숨줄 내놓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 줄 알아요? 여기 애들 놀이터 아니고 전쟁터야. 칼부터 들이내는 놈이 천지고. 애 죽이고, 마누라 죽이고 심지어 자신 부모까지 죽이는 애들까지 천지라고"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런데 당신 뭐야? 강력 팀장이 무슨 아파트 부녀회장이라도 되는 줄알아"라고 소리쳤다. 그는 다시 "아무리 청장님 추천이고 빽 좋은 낙하산이라 해도. 당신이 뭘 하려고 하는지 왜 하려고 하는지 아무 관심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당신 과장이란 말이야"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