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거뒀다.
<사진=블룸버그> |
5일 CNN과 ABC뉴스 그리고 NBC뉴스 등에 따르면, 개표가 30% 진행된 가운데 루비오 후보는 7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10%대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텍사스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 후보는 한 자릿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남쪽 카리브해에 위치한 미국의 자치령으로, 푸에르토리코 시민들은 대통령 대선에 투표할 권한은 없지만 예비경선에는 참여할 수 있다.
푸에르토리코에는 현재 23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푸에르토리코는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이며, 루비오 후보는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루비오 후보는 지난 5일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이번 승리로 루비오 후보는 미네소타 주에 이어 2개 주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