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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이 신하균과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과 유준상이 신경전을 벌였다.
7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1회에서는 피랍된 K그룹 직원을 무사히 한국으로 데리고 온 후 기자회견을 여는 주성찬(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NN 간판 앵커 윤희성(유준상)은 성찬에게 유일하게 돌아오지 못한 직원의 사망 이유를 물었다. 성찬은 “고열로 풍토병 진단을 받았고 구금 기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거로 보입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희성은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건 아닙니까? 요구액이 상당했던 거로 아는데 몸값은 얼마를 지불했습니까?”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성찬은 불쾌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아이가 울고 떼쓸 때 다 사달라고 하면 버릇이 나빠집니다. 달라는 대로 선뜻 다 주면 놈들은 더 많은 잠재적 인질을 노릴 겁니다. 전 터프한 비즈니스로 바꾼 겁니다”라고 받아쳤다.
희성의 공격도 계속됐다. 희성은 “그 과정에서 한 명이 희생될 수도 있었고”라고 간접적으로 죽은 직원을 또 한 번 언급했다.
성찬은 “네, 그 한 명이 제가 될 수도 있었지만 전 구하러 갔습니다. 한 분이 희생됐지만 저는 네 명을 구해왔고요. 다 구해오지 못한 건 제가 신이 아니라서 그런 겁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계속해서 죽은 직원 관련 질문을 던지는 희성에게 “사망 직후 매장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유해를 수습해오지 못한 점 유족들, K그룹, 국민들에 사과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희성은 그런 성찬에게 “그 사과 진심입니까”라고 또 한 번 따져 물었고 성찬은 “이상입니다”라며 먼저 자리를 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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