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S의 주가가 실적 개선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현대증권은 LS가 코스피 기준 PER 10배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할증 거래될 유인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동가격의 급락 속에서도 LS의 실적은 선방했고 향후 동가격이 급락하지만 않고 현재와 같은 가격만 유지되더라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또 "신성장 동력과 중국법인 턴어라운드 등 주가 매수관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신성장 동력은 HVDC를 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LS산전은 변전소를 프랑스 알스톰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고 LS전선은 HVDC 케이블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양사는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인버터 등과 같은 전장부품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전 연구원은 아울러 "LS산전은 전력기기를 판매하는 중국법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했고 LS전선은 고성장 중인 베트남 전력선 시장 점유율 1위기업 베트남 법인의 국내 시장 상장이 6월 확정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LS가 올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실적 성장 측면에서 다른 산업재 섹터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