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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릭남과 황정민이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사진=KBS> |
'1대100' 에릭남 "한국어 발음 고충, 시발점 욕같다"…황정민 "라디오 게스트 유재석, 재미없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1대 100’ 에릭남이 어려운 한국어 표현 중 하나로 ‘시발점’이라는 단어를 꼽았다.
가수 에릭남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에릭남은 “4개 국어를 할 줄 아는데 한국어는 너무 어렵다. 되게 많은 단어가 있는 데다 하나를 표현하는 게 다양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MC 조우종이 “힘든 발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에릭남은 “‘starting point’, 시발점은 욕으로 들린다. 시발점이라고 하는 것 괜찮은 거냐”며 오히려 되물었다.
조우종은 “시작할 때 시, 출발할 때 발”이라고 설명했지만, 에릭남은 “시발점”이라는 단어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발음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에 이어 출연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국민MC 유재석을 언급했다.
황정민은 “오랜 기간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유재석 씨가 고정 게스트였던 시절도 있었냐?”는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아침 7시에 나와 피곤하니 얼마나 재미가 있었겠나. 재미는 없었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KBS ‘1대 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