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첫회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유준상과 신하균의 대립이 팽팽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8일 첫 방송한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평균 3.7%, 최고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이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이다.
1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기자회견에서 사과하는 성찬에게 사과 진심이냐고 묻는 희성의 모습이다.
기업 협상 전문가 주성찬(신하균)은 K그룹 피랍 직원 무사귀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피랍된 직원 5명 중 4명을 구했지만 1명은 목숨을 잃었다.
신희성은 기자회견에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명이 풍토병으로 사망했다는데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주성찬은 "고인은 현지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풍토병 진단을 받았다. 구금 기간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윤희성은 "혹시 협상 과정에서 그의 신변과 관련해 어떤 문제가 생긴건 아닙니까, 요구액이 상당했던 걸로 아는데 몸값은 얼마나 지불하셨습니까"라고 일침했다.
이 물음에 주성찬은 "아이가 울고 떼쓸 때 다 사주면 안됩니다. 그러면 놈들은 잠재적 인질을 노릴겁니다. 이건 너무 쉬운 비즈니스인데, 이건 터프한 비지니스입니다"라고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윤희성은 "한명의 목숨 정도는 희생될 수 있는"이라고 말을 덧붙이자 주성찬은 "맞아요. 그 한 명이 제가 될 수 있지만. 전 구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 희생됐지만 4명을 구했습니다. 왜 정찬호 씨를 구해오지 못했냐고요? 제가 신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신희성은 "시신은 수습하셨습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주성찬은 "전염을 두려워한 인질범 측이 사망직후 매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망 전에 데려오지 못한 점, 돌아가신 그 분의 유해를 수습해오지 못한 점, 유족들과 K그룹, 그리고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TNN 앵커 윤희성은 "그 사과 진심입니까?"라고 의심했다. 이에 주성찬은 "이상입니다"라고 대답을 마무리하며 향후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한편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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