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셀렉시옹] '피리부는 사나이' 순간 최고 시청률 4.1%…조윤희, 신하균과 콤비로 전략적 협상 성공

기사입력 : 2016년03월09일 13:30

최종수정 : 2016년03월09일 16:25

[뉴스핌=이현경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2회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피리부는 사나이' 2회에서 조윤희가 전략적으로 강도와 협상해 주목받았다.

8일 방송한 tvN '피리부는 사나이' 2회 최고 순간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은행강도와 전화로 첫 협상을 시작한 명하(조윤희)의 모습이다. 이 장면은 시청률 4.1%까지 올라갔다.

2회에서 명하는 은행강도를 저지하기 위해 전화로 그를 설득했다. 그는 앞서 주성찬(신하균)이 건넨 조언을 참고해 차분히 은행강도와 전화로 대화했다.

명하는 강도에게 전화를 전달했다. 강도는 일단 그 전화를 받아들었다. 그는 "네들 내가 바보로 보여? 지금 장난해?"라며 분노했다.

성찬은 '특공대는 이왕 악역이 된 거, 나쁜 경찰을 몰아주고 협상가는 계속 자기 편이라고 말해줘야 한다'라고 눈치를 줬다.

이에 명하는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한 뒤 "특공대 투입은 특공대 대장의 독단적 행동이었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지금은 협상팀이 바깥 상황을 통제중입니다"라고 말했다.

범인은 "뭐야, 불은 왜 껐어? 다들 죽는꼴 보고 싶어?"라며 위협했다. 성찬은 다시 '당연히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수지만 마치 상대방을 위한 배려인 것처럼 말하는게 좋다'고 지시했다.

명하는 "은행 안팎 상황이 방송을 통해 노출이 되다보니 상황이 더 혼란스러워진 것 같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구하신 차량은 지금 요청한 상태입니다"라고 강도에게 말했다.

강도는 "진짜야? 말만하고 수작부리는 것 아니지?"라고 의심했다. 이어 명하는 "근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와 통화를…"이라고 하자 바로 강도는 "웃기지마. 내가 한 시간 준다고 했지. 얼마 안 남았어"라고 다시 소리를 높였다.

성찬은 다시 명하에게 '늦어진 이유를 대충 둘러대면 신빙성이 떨어진다. 최대한 세분화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상대방이 어느정도 받아들이게 된다'고 알렸다.

이 의미를 알아챈 명하는 "차량 제공은 제 권한이 아니라 상부의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협상팀장님부터 관할 서장님, 지방청장님, 경찰청장님까지. 그리고 요청하신 차량을 물색해서 여기까지"라고 다급하게 말했고 강도는 "아무튼, 최대한 빨리 가져와"라고 말했다.

강도와 협상하는 조윤희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캡처>

성찬은 '절대로 물 한모금도 그냥 줘선 안된다. 기브앤테이크(give & take)니까'라고 다시 주의를 줬다. 명하는 다시 강도에게 "그래서 말인데요. 청장님께 허가를 받으려면 저도 근거를 드려야해서요. 죄송하지만 허태웅씨 쪽에서도 도와주셔야겠는데요. 아까 총에 맞으신 분 상태는 어떻습니까? 저희가 걱정돼서 그래요. 병원 치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좀 보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범인은 "이거 내가 쏜 거 아냐. 너네가 쏜 거야"라고 울먹였고 명하는 "그럼요.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태웅씨 책임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태웅 씨가 아픈분 치료를 못하게 할 분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강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범인은 "됐어. 네가 뭘 알아"라고 말했지만 흔들렸다. 성찬은 '양가감정(두 가지의 상호 대립되거나 모순되는 감정이 공존하는 상태)을 짚어줄 것. 상대방이 흥분한다는 것은 지금 갈등한다는 증거다'라고 휴대폰에 '양가감정'을 써서 보여줬다.

명하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태웅 씨, 특공대장의 무책임한 행동때문에 좀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다치게 할 마음은 없었는데 부상자가 생겨서 당황스럽지 않으신가요? 원하는 것만 갖고 나갈 생각이라고 하셨잖아요"라고 설득했다.

이에 범인은 "그러니까. 나도 내가 원하는 것만 갖고 나가면 아무도 헤칠 생각이 없다 이 말이야"라고 주장했다.

명하는 "제가 그럴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태웅 씨도 요구사항을 최대한 빨리 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어떨까요?"라며 설득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피리부는 사나이' 2회 시청률은 3.8%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보다 0.1%P  오른 수치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FBI "트럼프 총격 암살 시도는 단독 범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 암살 시도가 단독 범행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그의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FBI 피츠버그 지부의 특별 수사관 케빈 로젝은 현재 FBI가 범인 휴대전화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범인 관련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로 그의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범인이 트럼프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범인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세 공화당원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부친이 합법으로 구입한 AR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현장서 사살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출혈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청중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7-15 05:49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