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MBC '라디오스타'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라디오스타' 황의준, 또 한 명의 예능 스타로 탄생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 명의 예능스타가 탄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얼굴 전쟁’ 특집에는 우현과 연남동 덤앤더머 멤버인 황의준과 김태진, 진짜사나이 여군둥기인 나나, 김성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황의준은 레오파트 무늬의 코트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의준은 코트에 대해 “연남동 벼룩시장에서 5000원 주고 샀다”고 자랑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다른 출연진의 중요한 토크에 기침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왜 그러는 거야? 김성은 씨 얘기하는데. 그 정도 분량이면 됐잖아”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황의준은 자신을 치는 김성은에게 “지금 날 치면 안 된다. 털이 날리는 것 같다. 박수칠 때도 털이 날릴까봐 살살 쳤다”고 말했다.
이후 황익준은 군 시절 군악대장에게 ‘잉어 싸대기’를 맞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식물을 사랑했던 군악대장님이 있었는데, 개나 고양이를 기르게 할 뿐만 아니라 막사 주변으로 방울 토마토, 청양 고추를 기르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중요한 아이템인 잉어가 들어왔는데 죽었다. 저희가 매일 보고를 드리는데 잉어가 죽은 소식도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이거를 어떻게 죽일 수 있느냐’고 말하며 뺨을 때렸다. 이거에 한 방에 갔다. 물컹한 게 슉 지나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족발집에서 했던 ‘족가’와 닭볶음탕집에서 한 ‘홀닭쇼’를 언급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 또 한 명의 예능 스타가 탄생됐음을 알렸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