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방통위, '신분확인 스캐너' 7월 도입..'불법 이통 판매점 관리'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9:26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9:26

"정상 개통 절차 확인 가능해 관리 수월하고 물론 개인정보보호 강화"

[뉴스핌=심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사들의 판매점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판매점들의 불법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신분확인 스캐너’를 오는 7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는 이통사들의 판매점 관리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판매점들은 ‘사전승낙’을 통해 이통사들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비스 개통은 판매점이 직접 할 수 없고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통사 별 전산 프로그램에 스캔한 신분증과 가입신청서를 입력하면 대리점에서 이를 처리해야 개통이 이뤄진다.

그런데 일부 판매점이 사전승낙을 받지 않고도 대리점을 통해 정상 개통을 했다. 대리점이 해당 판매점의 사전승낙 여부를 알면서도 묵인한 셈이다. 사전승낙에 대한 책임은 이통사 대리점에 있지만 제도 미준수에 따른 제재 근거가 없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사전승낙을 받지 않은 판매점이 가입자를 유치한 사실을 대리점이 개통한 행위가 일어났는데, 대리점이 이를 묵인한 것 아니냐”며 “판매점을 관리하는 이통사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사전승낙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판매점들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판매점들의 온라인 불법 영업과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보호까지 챙길 수 있는 ‘신분확인 스캐너’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신분증만 인식하는 스캐너로, 신분증을 스캔하면 이통사들의 전산 프로그램에 바로 입력돼 어느 판매점에서 개통 신청을 했는지 개통을 처리하는 대리점뿐 아니라 본사까지 알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점들이 과다 지원금 지급 등을 미끼로 가입자들을 모집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분증 사본을 받은 후 이를 재스캔 해 전산 프로그램에 올려 놓는 등의 불법 가입도 막을 수 있다.

일반 스캐너가 아니기 때문에 스캔한 내역이 별도로 남지 않아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러한 사실을 이통3사에 공유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신종철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은 "신분확인 스캐너가 도입되면 어느 판매점에서 가입자를 유치한 사실이 정확하게 알 수 있어 구조가 투명해 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점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의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판매점들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신분확인 스캐너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