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10.31P(+5.58 +0.20%)
선전성분지수 9363.41P(-26.94 -0.29%)
창업판지수 1934.87P(-2.10 -0.11%)
[뉴스핌=백진규 기자] 11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0.2% 상승한 2810.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0.82% 하락한 2781.60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1% 넘게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하락장을 주도했던 증권 석탄 보험 유색금속 업종은 이날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IT설비 선박제조 부동산 여행 업종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절상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34% 절상(환율하락)해 발표했다. 하루 절상폭으로는 4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또한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200억위안(3조72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전문가들은 연일 줄어드는 거래량을 지적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상하이 선전 양 시장의 거래량은 각각 1285억위안, 1756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식시장 신용거래 잔액도 3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까지 상하이 선전 양 시장의 신용거래 잔액은 8367억위안으로 떨어졌다.
민생증권은 특별한 재료 없이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가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항증권 역시 당분간 불안정한 증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월 11일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