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권 재돌입 기술 자력자강의 힘으로 확보"
[뉴스핌=박현영 기자]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 제1위원장의 발언은 탄도 로켓 전투부(미사일 탄두 부분) 첨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 지도현장에서 이뤄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사진=뉴시스> |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이날 "군사 대국들이라고 자처하는 몇 개 나라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자력자강의 힘으로 당당히 확보함으로써 탄도로켓 기술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을 통해 "탄도로켓의 대기권 재돌입 시 조성되는 실지환경과 유사한 압력조건과 근 5배나 되는 열흐름 속에서도 첨두의 열역학적 구조 안전성이 확증됨으로써 대륙간 탄도로켓 전투부의 재돌입 믿음성을 확고히 담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에는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 부부장, 김락겸 인민군 전략군사령관 대장 등이 김 제1위워장을 수행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