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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신윤주가 청순함과 섹시함, 지적임까지 충족하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을 홀렸다. <사진=‘베이비시터’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베이비시터’ 신윤주가 청순함과 섹시함, 지적임까지 충족하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을 홀렸다.
14일 첫 방송된 KBS 2TV 4부작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 장석류(신윤주)는 천은주(조여정)-유상원(김민준) 부부의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로 첫 등장했다.
극중 신윤주가 맡은 장석류는 유복한 가정의 베이비시터로 들어와 유상원을 사이에 두고 천은주와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는 인물. 더군다나 상원의 친구인 표영균(이승준)과도 복잡하게 얽히며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신윤주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면접을 보러 온 첫 날 김민준에게 "강연에서 봤다"며 아는 체 했고, 김민준은 짧은 순간 신윤주를 유심히 살펴보며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후로도 김민준과 신윤주의 묘한 기류는 계속됐다. 특히 김민준은 신윤주의 가느다란 발목과 맨발, 발장난에 눈길을 주며 호기심을 보였다.
특히 신윤주와 자신의 친구 이승준의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자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장석류를 탐했다.
결국 조여정가 잠시 외출한 사이 김민준과 신윤주는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위험한 사랑을 시작했다.
또한 신윤주는 처음부터 자신과 김민준의 사이를 예고하기라도 한 듯 조여정에게 포르투칼의 페드로와 이네스 이야기, 불륜에 관한 소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전이 된 날 서재에 함께 있던 신윤주는 조여정에게 책 한권을 펴 들고 “페드로 왕자가 콘스탄자 공주와 결혼하지만, 왕자가 공주의 시녀 이네스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베이비시터’의 전개를 암시했다.
한편, 신윤주는 최근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강하늘)의 첫 사랑 역을 맡아 관객들을 눈도장을 찍은 신예다. 신윤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강렬하고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새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