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대구 이어 부산 방문…창조경제 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7:23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7: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창조센터 재방문…수산가공선진화단지·노인복지관도 찾아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다시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재방문한 것은 지난달 25일 대전 센터와 지난 10일 대구 센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방문은 창조경제 현장점검의 일환이자 지난해 3월16일 문을 연 부산 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롯데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문을 연 부산센터는 출범 이래 1년 만에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고 7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출범 당시 역점 분야로 제시했던 '혁신상품에 대한 가치제고(Value-Up) 및 국내외 시장진출의 거점 구축'을 적극 추진해 전국 145개 혁신상품을 발굴하고,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면서 163억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시 서구 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방문,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과 홍보관을 참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빨간색 재킷을 입고 센터를 찾은 박 대통령은 "부산 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1주년에 이 정도 성과를 보여줬으니 2주년에는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센터가 다른 혁신센터, 주위 기업, 연구소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하며 모든 분야에서 수출 확대를 통한 판로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으로부터 전국 혁신센터와 롯데·GS·한화 등 혁신센터 전담기업, 중소기업청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내외 판로지원 플랫폼 구축계획'도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기업이나 혁신센터에서 제품을 공동 발굴하고 인증, 판로 대처까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잘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그러면 창조경제 생태계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가공 고등어, 다양한 맛의 조미김 등 부산 센터의 수산가공품 지원성과를 들은 뒤에는 "외국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을 갖고도 판매망이 없어 수출 기회가 사장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은데 부산 센터가 대기업의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창의성을 융합하는데 보다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부산 센터의 연계 기업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조홍근 센터장 등과 함께 입주기업을 돌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먹기 쉽게 튜브나 스틱형으로 포장된 벌꿈 제품을 만드는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꿀을 먹으려면 끈적거리고, 뚜껑이 잘 안 열리고, 손에 묻고 해서 불편했는데 해소를 했다"고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최양희 미래부장관이 "너무 잘 팔려서 꿀이 모자란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벌들이 바쁘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조명, 냉난방기 등을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앱 개발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근 구글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로 인해 인공지능 등 ICT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에 IoT(사물인터넷) 신기술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구에 위치한 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수산가공산업 육성은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름길이고,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수산가공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또 영세한 수산업계가 대기업의 유통망과 수출노하우 등을 협조받아 영세성의 한계를 극복해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부산창조경제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대표들은 자유무역협정(FTA)과 수산시장 개방을 업계에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 수산가공선진화단지는 중소 수산물가공업체의 집적화와 수산가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2월 문을 열었다. 지난해 총매출 1500억원, 수출 50억원을 달성했으며 첫해 29개사였던 입주업체도 41개로 늘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사하구에 위치한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을 방문, 노인복지관의 건강증진프로그램, 서예교실, 노인일자리교육 등을 참관했으며 안정된 노후 보장을 위해선 청년일자리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창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기관으로 지난해 전국노인복지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운영결과가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부산시도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대비 30% 이상 늘렸다.

박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3월28일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개회식 이후 1년 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