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유아인과 신세경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 방송한 '육룡이 나르샤' 49회에서 분이(신세경)는 이방원(유아인)에게 "떠나겠다. 제가 모두 데리고 떠나면 안되겠나. "정치 조직이 그러하니 원래 원통 조직이었던 반촌사람들 그냥 도성 안에 두시는 것도 어렵겠지요. 목숨만 살려 풀어주신다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조용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떠나게 해달라"라고 청했다.
이에 이방원은 "떠난다고? 안돼. 내 옆에 있어. 나랑 혼인하자"라고 말했다. 방원의 청에 분이는 "하겠다. 곁에 있으라면 있고 혼인을 하려면 하고 그게 무엇이든 하라는대로 하겠다. 그러니까 저희 반촌 사람들만 풀어달라"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진심이야?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반촌 이 사람들이 도대체 뭐라고?"라며 답답해했다.
이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눈물을 흘리는 분이의 모습과 함께 이방원에게 편지를 전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두 사람의 결말에 시선이 쏠린다.
최근 공개된 SBS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 예고 영상에서는 분이(신세경)가 이방원(유아인)에게 편지를 전한다.
편지 내용에는 "대군마마께서 제게 옷고름을 주시며 했던 약속, 백성들의 꿈. 그것만은 잊지 마세요. 그래야 벌레는 되지 않으실겁니다. 그래야 분이는 어딘가에서 웃을 수 있을 겁니다. 강녕하셔요"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이방원은 옅은 미소만 짓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는 22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