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SE 사용기 "속도·배터리 탁월한 5s 느낌"

기사입력 : 2016년03월25일 13:51

최종수정 : 2016년03월25일 15:54

산뜻한 핸들링... 전면카메라 3D터치 제외 아쉬워

[뉴스핌=이고은 기자] 애플의 소형 '아이폰SE'가 공식 발매됐다. 전문가 사용후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해외 사용기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 해외 후기를 종합해 보자면 "속도 빠르고 배터리 시간 크게 늘어난 아이폰5s 느낌"이다.

애플 4인치 신형 아이폰SE의 예약주문이 미국 현지시간 24일 오전 12시 1분부터 시작됐다.

앞서 애플은 현지 언론사와 IT전문매체에 아이폰SE를 사전 제공하고 발매에 맞춰 사용 후기를 작성해줄 것을 부탁했다.

◆ 테크레이더 "5s와 외형 같지만 프리미엄폰 느낌"

이날 테크레이더(TechRadar),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데일리메일(The Daily Mail),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아이모어(iMore), 매쉬에이블(Mashable) 등은 일제히 아이폰SE에 대한 제품 사용 평가 후기를 쏟아냈다.

공통된 감상평은 4인치짜리 소형 아이폰으로서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아이폰SE의 외형이 "얇고 날렵하다"고 평가했다. 손에 쥐는 착용감(핸들링)은 아이폰 5s와 유사하다는 것.

테크레이더는 "아이폰SE를 쥐고 사용하는 느낌이 굉장히 사랑스러웠다. 특히 당신이 아이폰 6s에서 갈아탔다면 더욱 실감할 것이다. 굉장히 앙증맞고 귀엽다. 아이폰5s를 다루는 감각과 유사하지만, 그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4인치 폰은 그때는 평범했지만 지금은 특이하다"고 말했다. 

테크레이더는 "프리미엄 아이폰에서 볼 수 있는 정밀함을 아이폰 SE에서도 똑같이 찾을 수 있다. 그러니 단순히 핸들링이 좋은 폰으로 적당히 합의를 봤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 WSJ "배터리가 좋다, 디자인은 답보"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아이폰SE의 배터리 수명이 아이폰5s나 아이폰6s보다 길어진 것을 칭찬했다. 그러나 디자인은 독창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WSJ는 "주목할만한 것은 배터리 수명이다. 최근 애플 제품과는 달리 아이폰SE는 전작에 비해 꽤 크게 진보했다"고 말했다. 

저널이 배터리 수명을 실험하기 위해 스크린 밝기를 바꾸지 않은 채 웹사이트를 돌아다녀 본 결과, 아이폰SE의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5s보다 2시간 더 길며, 삼성의 갤럭시S7보다는 3시간이 더 길다.

◆ 데일리메일 "굉장히 빨라, 산뜻한 느낌"

데일리메일(The Daily Mail)은 아이폰SE가 아이폰6s와 동일한 A9 프로세서를 탑재해 실행속도가 "굉장히(Blazingly)" 빠르다고 칭찬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이폰SE를) 고작 며칠동안 사용해보긴 했지만, 분명한 것은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실험을 위해 강도 높은 게임을 플레이해본 결과, 아이폰SE가 크기가 큰 아이폰6s만큼이나 파워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6s와 동일한 A9프로세서를 탑재한 덕이다. 애플은 아이폰SE가 크기가 비슷한 5s보다 CPU 퍼포먼스가 2배 빠르고 GPU는 3배 빠르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굳이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아도, 손으로 조작만 해봐도 짧고 산뜻한 느낌을 즉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SE 이미지 <사진=애플 홈페이지> 

◆ 작은키 어렵고 전면 카메라 퇴보... "3D터치 제외 아쉽지만 저렴하니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아이폰SE가 기존에 4인치 폰을 써왔던 사람들에게 주로 먹힐 것이라고 말했다. 4.7인치나 5.5인치의 더 큰 애플 제품을 써 온 사람들에게 4인치 폰은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디펜던트는 "아이폰 6s플러스를 쓰다가 아이폰SE를 쓰면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부터 다시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전문 IT매체 아이모어(iMore)는 후면 카메라가 12메가픽셀인 것에 비해 전면 카메라는 여전히 1.2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이모어는 "셀프 카메라를 찍는 전면 카메라에 아이폰5s와 동일한 센서가 들어갔다. 그러나 새로운 듀얼이미지프로세서(ISP)와 레티나 플래시(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이 알아서 밝기를 3배 키워 플래시 역할을 하는 기능)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아이모어는 "아이폰6s에 사용된 5메가픽셀 전면 카메라가 이번 아이폰SE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마 셀프 카메라를 찍는데 더 좋은 카메라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정보 웹사이트 매쉬에이블(mashable)은 399달러(약 47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목했다. 매쉬에이블은 "아이폰SE에서 가장 훌륭한 점은 가격이다. 16GB 버전을 399달러에, 64GB 버전을 499달러에 판매하는 것은 상당히 경쟁력있다. 대부분의 400달러짜리 폰은 최신 버전 프로세서나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 아이폰SE는 이 가격에 그 최신 기능들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쉬에이블은 "아이폰6s 16GB 버전이 649달러에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할때, SE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3D터치 같은 기능은 빠져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