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임명
[뉴스핌=정연주 기자]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등 4명이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4월 신임 금융통화위원에 임명될 인사 4명이 추천됐다.
왼쪽부터 조동철 한국개발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
기획재정부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한국은행은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을,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추천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임기 만료되는 문우식·하성근·정순원·정해방 위원의 후임이다. 아직 추천 절차에 불과하나 사실상 임명 확정과 다름이 없다.
추천된 후보자는 따로 국회 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현재 7명인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빼고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각 1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