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씨티그룹 "중국 자본 유출 둔화, 일시적"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1:33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1:34

"미 금리인상 전망따라 분위기 바뀐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에서 유출되는 자본 규모가 최근 들어 줄어들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적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8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티그룹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 중국의 자본유출 둔화세가 지속되기 어려운 이유로 중국 자본 흐름이 미국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되면 중국의 자금 유출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시티그룹은 전망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9월 금리 인상을 미루자 중국 자본 유출이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두 번 인상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하자 달러화 약세와 함께 중국 자본 유출 역시 완화되는 양상을 띠었다.

중국은 대량의 만기가 짧은 외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당시 중국 외채의 70%는 상환 기한이 1년이 남지 않은 것이었다. 시티그룹은 이같이 막대한 양의 부채가 달러 숏 포지션을 취하기 위해 축적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내리고 금리 차이가 벌어지는 것에서 수익을 추구한 것이다.

이 부채가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의 자금 유출을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 자금 유출도 가속화 되도록 만든다고 시티그룹은 설명했다.

미국 달러와 중국 단기자금 유출 <자료=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