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헬스케어, IPO 앞두고 대대적 체질개선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3:42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3: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TC 대신 ‘H&B’와 ‘ETC’로 ‘투트랙’ 공략

[뉴스핌=박예슬 기자] 올 상반기 내 IPO(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는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파이프라인 정비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29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최근 판매 대행하고 있던 일본의 제약사 ‘라이온’사의 일반의약품(OTC) 판매를 중지했다. 대신 CJ라이온-신신제약 간 업무협약에 따라 라이온사의 점안액 ‘아이미루’, 지사제 ‘스토파’, 진통제 ‘버퍼린’ 등은 신신제약이 판매한다.

CJ라이온은 지난 2004년 CJ주식회사 생활용품 사업부와 일본의 제약사 라이온사의 합작회사지만 실질적으로 라이온사가 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라이온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판매가 중지된 것”이라며 “일반약 유통망을 더 넓게 확보하고 있는 신신제약이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CJ헬스케어는 일반음료인 컨디션 헛개수, 새싹보리차 등 ‘헬스앤뷰티’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OTC 담당 파트를 H&B(헬스앤뷰티)사업부로 변경하고 이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들을 지속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온사 제품의 판매대행을 종료해도 비타민제제 등 CJ헬스케어 자체 OTC품목 일부는 그대로 판매한다. 하지만 H&B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내세울 무기는 탄탄한 전문의약품(ETC) 파이프라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임상3상 진행 중인 위식도역류질환제(CJ-12420)에 대해 중국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항구토제(NEPA)를 비롯, 빈혈, 재조합 독감백신 등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임상 진행 중이다.

CJ헬스케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은 탄탄하게 갖춰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상위제약사들 사이에서는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하려 했다는 설이 업계 내에서 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최상위권 제약사에서 외형 대비 전문약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중견 제약사 인수를 검토했는데 이 중 CJ헬스케어가 논의됐다”며 “해당 안은 결국 무산됐지만 어쨌든 CJ헬스케어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귀뜸했다.

한편, 올 상반기 내 IPO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CJ헬스케어는 최근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이후 CJ제일제당의 중국 바이오 기업 매화홀딩스그룹 지분 인수에 따라 바이오제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