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제철의 실적이 봉형강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가 축소되는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3000원(4.6%) 올린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1분기 영업이익은 봉형강 부진 및 지난해 11월 차강판 가격 인하 여파로 전분기 보다 12.2% 감소한 3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엔 봉형강 마진 개선 및 판매량 증가로 1분기 보다 40.8% 증가한 4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엔 스크랩 가격 상승 폭 보다 철근 가격 상승폭이 미미해 스프레드가 축소되나 2분기부터는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