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월화드라마 '대박'이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9일 밤 방송한 SBS '대박' 2회 시청률은 1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보다 0.4%P 오른 수치다.
'대박'은 첫 회부터 월화드라마 시청자를 사수했다. 1회는 11.8%로 같은 날 첫 문을 연 '동네변호사 조들호'(10.1%)와 '몬스터'(7.3%)보다 앞섰다.
숙종과 숙빈 최씨의 인연이 그려진 1회에 이어 '대박' 2회에서는 숙빈 최씨(윤진서)와 숙종(최민수)이 합방하며 왕의 여인이 된 순간이 담겼다.
숙빈 최씨는 육삭둥이를 낳고 말았고 그는 아이를 바꿔치기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김이수(송종호)에게 "이 아이, 곧 죽을 것입니다. 양주 일대 역병이 돌아 어른 아이 없이 많이 죽었다 들었습니다. 바꿔 주십시오. 역병으로 죽은 아이와 이 아이를"이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이수는 "이 사실을 전하께서 아시면 어떡합니까"라며 곤란해했다. 숙빈 최씨는 "나으리께도 딸이 있지 않겠냐"며 간곡하게 청했다. 결국 아이는 궐 밖으로 나가게 되며 엇갈린 운명의 서사시를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한 KBS 2TV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11.4%, MBC '몬스터'는 7.0%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