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2016 바이오코리아 참석해 제약업계 지원 약속
[뉴스핌=박예슬 기자]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제약업계에 세제, 금융, 약가제도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개발과 창업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
3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바이오코리아' 개막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바이오·제약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바이오코리아 개막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예슬 기자> |
이날 개막식에는 황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국무총리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도 주요 제약사들의 대규모 기술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큰 기대를 갖게 됐다"며 "활발한 국제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환자 유치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신약과 첨단의료기기, 유전자, 줄기세포와 정밀재생의료를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진력할 것"이라며 "생명공학기술과 우수한 인재들이 바이오헬스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제약협회장도 업계를 대표해 정부의 업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재차 주문했다.
이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국가적 과제로 삼아 지원하겠다고 밝혀 기대가 크다"며 "R&D(연구개발) 투자가 약가 수가에 충분히 반영되는 제도와 세제지원 등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업계도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바이오코리아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주요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관련 업체, 연구자들이 참여해 기술전시 및 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