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IG넥스원이 정밀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인도 고아에서 진행 중인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Defexpo India 2016'에 참가한 LIG넥스원의 홍보부스를 찾은 에스비디오(S.B. Deo) 인도 공군 서부사령관(중장)이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등 정밀 유도무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
LIG넥스원은 인도 국방부 주최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고아(Goa City, India)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Defexpo India 2016'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Defexpo India'는 1997년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는 육·해·공 방산장비 및 무기 시스템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32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 국방부와 국방연구개발기구 및 현지업체 등 주요 획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R&D 역량을 홍보하고 협력사업 제안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신규 수출 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기 수입국(56억달러)인 인도는 자국산 군함·전투기 전력화, 2025년까지 무기 수출 규모 확대(30억달러) 등을 목표로 국방력 증대와 방위산업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도 방산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130mm 유도로켓 등 인도 현지 소요가 예상되는 정밀 유도무기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홍승규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참가를 인도와의 방산협력 증진 및 당사의 수출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정밀유도무기의 인도 시장개척을 통해 방산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