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철강 경기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철강재 가격이 오르면서 철강 경기의 하향곡선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
권오준 회장은 1일 포스코 창립 48주년을 맞아 방문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한 후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 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임원진은 포스코 창업정신인 '제철보국(製鐵保國)'을 되새기고 POSCO the Great 재창조 의지를 다졌다.
참배 후엔 박 명예회장의 묘소가 있는 17묘역, 포스코와 자매결연한 15묘역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 회장과 사장단은 1550여 기의 묘비를 닦고 국화를 헌화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포스코는 권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개최하던 기념행사와 기념식수, 지역인사 초청 오찬 등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하고,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내실있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과 광양에선 감사콘서트, 충혼탑 참배,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창립의의를 되새겼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