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욱씨남정기' 을의 반란이 일어났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6회에서 조사장(유재명)이 황금화학 김상무(손종학)에게 사이다를 날렸다.
이날 황금화학은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얻은 러블리 코스메틱의 '토닥토닥 세럼'을 카피한 '쓰담쓰담 세럼'을 내놓았다.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세운데다 러블리 코스메틱 상품을 하청업체가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여론을 몰아갔다.
이에 조사장은 김상무를 찾아갔고, 이 소식을 들은 욱다정(이요원)은 또 비굴하게 행동할까봐 직접 따지러 나섰다. 이를 남정기(윤상현)은 말리려 했지만 욱다정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김상무의 사무실에서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조사장이 김상무에게 "사업을 하려면 좀 대국적으로 해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김상무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냐"며 화를 내자 조사장은 "배 밖으로 나왔다"며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무는거 몰라? 난 이제 더이상 잃을 것도 없다"며 더 소리쳤다.
조사장은 "너 때문에 미쳤다"며 소리쳤고, 이를 욱다정이 "이제 그만 가시라"고 말렸다. 조사장은 "우리 그렇게 쉽게 안 망해. 까불지마"라고 시원한 사이다를 날린 뒤 나갔다. 여기에 욱다정도 "이상입니다"라고 말한 뒤 나가 김상무의 뒷목을 잡게 했다.
특히 조사장은 사무실에서 나온 후 다리에 힘이 풀려 쓰려지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냐"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욱다정은 "앞으로 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으며 그의 뒷모습은 전투력으로 활활 불타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JTBC '욱씨남정기'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