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친 1분기 판매량에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
<사진=블룸버그> |
테슬라는 4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판매량이 1만482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만6000대를 밑도는 수치다.
1분기 중 테슬라의 '모델S'는 1만2420대 팔렸고, '모델X'는 2400대 판매됐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량이 기대를 충족시키기 못한 이유를 모델X의 부품 부족 현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테슬라는 올해 전체 판매량 전망치를 8만~9만 대로 유지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5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2.36% 하락한 241.15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주 시작한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의 예약주문량은 이미 25만 대를 넘겼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