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아이폰 SE 뜯어보니…제조원가 160달러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08:30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2:12

5S·6,·6S 등 3가지 제품 섞어, "저마진 제품 아냐"

[뉴스핌=황세준 기자] 아이폰 SE의 제조원가는 160달러라는 진단이 나왔다. 내부 부품은 아이폰 5S, 6, 6S가 조금씩 섞였다는 분석이다.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IHS는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 SE 16GB 버전을 분해(Teardown)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IHS에 따르면 이 제품의 부품값은 156.20달러고 제조비를 더하면 160달러가 원가다. 제품의 리테일 판매가격은 399달러로 원가 대비 약 2.5배다.

또 아이폰 SE는 전작인 아이폰 5S, 6, 6S 등 3가지 제품을 조금씩 섞은 제품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3년 출시된 아이폰 5S와 유사하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5S와 동일하다.

아이폰 6와는 LTE 연결을 위한 RF(radio-frequency) 구성요소가 동일하다. 아이폰 6에 사용된 퀄컴(MDM9625) 솔루션을 탑재했다.  아이폰 6S와 동일한 부분은 A9 버전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12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이다.

아이폰SE <사진=블룸버그>

Andrew Rassweiler IHS 비용 벤치마킹서비스 수석 이사는 "아이폰 SE는 아이폰 5S와의 물리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훨씬 우수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아이폰 6S와의 차이는 작은 크기와 낮은 화면 해상도 뿐"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IHS는 아이폰 SE가 '낮은 마진' 제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이폰 5의 저가 모델인 5C와 같이 애플이 가격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은 맞지만 이는 소비자들이 16GB보다 더 큰 용량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IHS는 애플이 아이폰 SE 64GB 모델을 판매할 때 16GB 모델 대비 1개당 89달러의 이익이 더 남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HS는 애플이 제품 구성요소들의 가격을 낮춰 이익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SE에 사용한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는 아이폰 5 대비 절반 가격으로 추산됐다. 디스플레이는 물량의 35%를 LG, 25%를 샤프에서, 40%를 다른 일본업체에서 공급받는 등 최소 세 개의 공급 업체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퀄컴칩은 아이폰 6와 달리 전력 증폭기 모듈(PAMS)을 수정해 비용 최적화를 이뤘다. RF모듈도 하나의 아이폰으로 최대한 많은 국가의 LTE 대역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IHS는 애플이 각 이동 통신사에 대한 고유 모델이 아닌  대부분의 사업자에 대응하는 제품을 생산해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