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
[뉴스핌=김겨레 기자] 올해 LG전자의 실적이 2009년 이후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5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9.6% 늘어난 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5의 첫날 판매량은 전작 대비 3배 이상"이라며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G5 판매는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G5의 누적 판매량이 12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 LG전자 MC(스마트폰)사업부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또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190% 증가한 9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OLED TV 마진율은 LCD TV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HE사업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호황이어서 LG전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