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1960선으로 내려섰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도 3%대 하락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 0.82% 내린 1962.7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국제유가 급락에 0.33% 내린 1972.38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1959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1932억원 어치를 내던졌으며, 기관도 722억원 매도세다. 개인만 193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016억원의 매도 우위다.
닛케이225지수도 6일 연속 하락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최근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전날대비 9.0원 오른 1155.1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이다. 유통, 통신 등은 올랐지만 전기전자, 건설, 제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당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대 내리며 126만원까지 내려섰으며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도 떨어졌다. 원화 약세 진정에 현대차 등만 올라섰다.
삼성물산 플랜트 부문과 합병설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조회공시 답변에서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 0.18% 내린 695.7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셀트리온이 소폭 상승했지만 카카오, 동서 등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