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에서 이유리가 죽은 쌍둥이 형제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이유리가 죽은 쌍둥이 형제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7일 방송한 KBS 2TV '천상의 약속' 47회에서 이나연(이유리)은 자신의 복수와 쌍둥이 형제 백도희(이유리)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그의 모습으로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안성주(김보미)와 백동진(박찬환)에게 "기억이 돌아오든 돌아오지 않든 기자일은 그만둘게요"라고 말했다. 딸의 말에 백동진과 안성주는 안심했다.
이어 백동진은 휘경(송종호)과의 결혼도 부추겼다. 이에 나연은 "휘경씨 상황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요. 그건 좀 더 생각해볼게요"라고 말했다.
나연은 "한가지 꼭 부탁드릴 게 있어요. 저 경영 공부 해보고 싶어요. 아버지가 도와주세요"라고 청했다. 동진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딸의 청을 받아들였다.
나연은 백도희가 되기 위해 백도희의 학력 사항, 주민등록번호부터 어린시절의 사진을 다 뒤져보며 도희의 기억을 외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다.
한편 이날 49일 후의 이나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가족과 함께 골프를 치며 잘 어울리게 됐다. 이에 그가 백도희의 모습을 닮아갈 것으로 예고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천상의 약속' 48회 예고 영상에서는 경영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나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어 박만재(윤주상)의 49제날도 그려졌다. 죽은지 49일 째 되는 날 유언장을 공개해라는 그의 마지막 말에 따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유경(김혜리)은 장경완(이종원), 휘경은 변호사와 함께 박만재의 유언을 듣게 됐다.
'천상의 약속' 48회는 8일 저녁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