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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신 스포츠...타이어 업계, '색다른' 마케팅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10:38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18:12

모터스포츠, 야구, 축구, 골프 등 다방면 후원...방송PPL 효과 없어 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홍보

[뉴스핌=이성웅 기자] 타이어 업계에 스포츠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모터스포츠를 비롯해 야구,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영역에서 각사의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다.

8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에서 진행 중인 스포츠 마케팅은 총 20여가지에 달한다. 마케팅 방식도 타이어 지원, 선수·팀 후원, 네이밍 스폰서, 단순 광고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타이어업계 스포츠마케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이 넥센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프로야구팀인 '넥센 히어로즈'의 네이밍스폰서를 맡아왔다.

네이밍스폰서란 구단주는 아니지만 팀이름에 기업명을 포함시키는 대가로 진행하는 후원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만료된 히어로즈와의 네이밍스폰서 계약을 재차 연장했다.

스포츠마케팅의 특성상 후원팀의 성적이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는데 넥센히어로즈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리그 4위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3년부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13% 이상 증가해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에 대한 후원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강정호 선수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후원에 더해 추신수 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 선수가 소속된 LA 에인절스와도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밖에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를 공식 후원 중이며 유럽지역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에 소속된 축구팀과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분야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모터스포츠는 직접적으로 타이어 성능을 홍보할 수 있어 타이어업계가 선호하는 마케팅 종목 중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차량과 타이어의 내구도가 승부를 좌우하는 '24시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독일 투어링카마스터즈 대회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산악 레이싱 대회와 포뮬러드리프트 대회, 국내 CJ슈퍼레이스 대회에 출전하는 팀과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또한 다방면에 걸쳐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와 같이 CJ슈퍼레이스 출전팀을 지원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외에도 금호타이어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대표적인 후원사 중 하나이다. 또 지난 2013년부터는 프로골퍼 장하나 선수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렇듯 타이어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제품 특성 때문이다. 타이어는 완성차처럼 화면에 완제품을 제대로 반영하기가 힘들어 방송 간접광고(PPL) 효과가 떨어진다. 때문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제품 성능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타이어업체가 할 수 있는 방송 PPL은 고작해야 타이어매장을 등장시키는 것 뿐이다"라며 "그보다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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