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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왼쪽)와 규현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판타스틱듀오’ 연출을 맡은 김영욱PD가 MBC ‘복면가왕’과 대결에 대해 시청률보다 프로그램만의 강점을 먼저 시청자에게 전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음식점에서 SBS ‘판타스틱듀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인영CP, 김영욱PD, 이창태 예능국장이 참여했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된 ‘판타스틱듀오’는 오는 17일부터 일요일 밤 ‘복면가왕’과 겨루게 됐다. 두 노래 예능이 같은 시간대에 편성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첫 대결을 앞둔 소감에 대해 김영욱PD는 “갑자기 막판에 일요일 예능으로 편성됐다. 얼떨떨하다”며 “시청률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기는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김영욱PD는 일요일 밤 높은 시청자를 사수하고 있는 노래예능 ‘복면가왕’과의 비교에 대해 “‘복면가왕’은 지금도 충분히 핫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면서 “틈새를 노려서 이기겠다는 마음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타스틱 듀오’의 기획 의도에 대해 “가창력 의외의 것을 보여줄 것이다. 가창력이 돋보이게되는 노래예능과는 다르다”며 “앞서 파일럿에서도 장윤정과 택시기사 무대가 화제를 모았듯 인간미가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판타스틱 듀오’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을 통해 가수와 지원자의 듀엣 무대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대에 설 3명의 일반인 듀오를 가려내기 위해 VCR로 보여주는 가수와 지원자의 감동의 무대를 접할 수 있다. 1회 우승 시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최대 5회까지 우승할 수 있다.
‘판타스틱 듀오’는 오는 17일 오후 4시50분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