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8회가 방송됐다. <사진=JTBC '욱씨남정기'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욱씨남정기' 이요원이 시원한 사이다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8회에서 욱다정(이요원)이 성추행 추문의 신팀장(안상우)에게 돌직구와 함께 무릎을 발로 차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신팀장은 장미리(황보라)의 성추행 고발에 계속 발뺌했다. 신팀장은 오히려 "성추행은 내가 당했다. 젊은 애가 몸을 날리는데 남자가 당황하긴 마찬가지 아니냐"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마침 남봉기(황찬성)이 성추행이 이뤄졌던 일식당 종업원으로 분해 증언했고, 또 CCTV 영상이 담긴 USB까지 전하며 상황은 역전됐다.
욱다정은 신팀장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신팀장이 자신에게 사과하자 "내가 아니라 장미리 씨한테 해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신팀장은 "장미리 씨 미안해. 됐지?"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다.
이에 한영미(김선영)가 "아니 뭐 이런"이라고 소리쳤고, 욱다정은 바로 발로 신팀장을 차 쓰러트린 후 "무릎 꿇고 똑바로, 정중하게 사과하란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신팀장은 결국 장미리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장미리 씨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자 욱다정은 "안 들립니다. 다시"라고 계속 소리쳤고, 신팀장은 "한 번만 용서해줘. 내가 잠깐 정신이 어떻게 됐다. 미안해"라고 빌었다.
장미리는 신팀장에게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며 "같은 을 들끼리 어디서 갑질입니까"라고 지적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동규(유재명) 역시 "내 말이 그 말이다"고 공감하며 신팀장을 때리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JTBC '욱씨남정기'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