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KBS 웃고 SBS 꼴찌 <사진=KBS 1TV 총선국회의원선거개표방송, MBC 선택 2016> |
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KBS 웃고 SBS 꼴찌…의석수 예측 정확도는 'MBC 강세'
[뉴스핌=양진영 기자]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에서 KBS가 웃고 SBS는 시청률 꼴찌에 머물렀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와 함께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일제히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전통의 강자 KBS가 1위였다.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에 따르면 오후 3시 58분 부터 시작한 KBS 1TV '총선국회의원선거개표방송'은 1부가 3.3%, 2부가 10.4%, 3부가 10.8%, 총선특집 KBS 9시 뉴스가 18.6%, 개표방송 4부가 10.7%를 기록했다.
이어 MBC는 KBS에는 밀렸지만 나쁘지 않은 추이를 보였다. 오후 5시 57분부터 시작한 '선택 2016' 1부가 4.0%, 2부가 6.5%, 3부 및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7.0%, 4부가 6.5%로 선전했다.
SBS는 블록버스터 영화 ‘반지의 제왕’과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을 패러디 영상과 독특한 구성, 드론을 이용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음에도 최하위였다. 오후 3시 59분 부터 시작한 '국민의 선택' 2부가 1.5%, 3부는 3.8%, 4부 및 특집 SBS뉴스가 6.0%, 5부는 4.5%, 6부는 5.8% 등으로 MBC와 근소한 차이로 꼴찌에 머물렀다.
한편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예측에서는 MBC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총 122석을 차지했는데 MBC는 새누리당의 예상의석을 118~136석으로 가장 근접하게, 타방송사는 각각 121~143석, 123~147석이라고 예상치의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결과를 내놨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