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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Q 실적 호재 vs 악재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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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렌딩트리·알리바바 '맑음'
고프로·옐프·셰브론 '흐림'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깜찍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면에서 '긍적인 호재'와 '부정적 충격'를 가져올 3대 종목이 각각 물망에 올랐다.

시장조사 업체 에스티마이즈는 13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종목코드: FB) ▲렌딩트리(종목코드: TREE) ▲알리바바(종목코드: BABA)가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1Q '위너' 3총사…페이스북 개봉박두

페이스북은 지난 1분기 주당순익(EPS)이 0.66달러로,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 0.63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VR) 기기 업체인 오큘러스 VR이 올 들어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신규 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현재의 승승장구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스티마이즈는 페이스북의 1분기 매출이 53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에스티마이즈>


미국의 대형 모기지업체인 렌딩트리도 실적 강세를 보일 기업으로 꼽혔다. 

렌딩트리는 지난 4개분기 연속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작년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데 따라 모기지금리가 상승하는 등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에스티마이즈는 렌딩트리의 EPS가 0.76달러로 전년대비 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0.64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렌딩트리 매출액은 8703만달러로 추정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이번 실적 시즌의 '위너'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고 인수합병도 지속하면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알리바바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자다 그룹의 지배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혀, 중국 외부 지역에서 시장 규모를 확대할 기회를 얻었다.

에스티마이즈는 알리바바 EPS가 0.62달러로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은 35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1Q '루저' 3인방…옐프, 순익 400% 급감 예상

반면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도 있었다. ▲고프로(종목코드: GPRO) ▲옐프(종목코드: YELP) ▲셰브론(종목코드: CVX)이 대표적이다.

고프로는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73.8% 폭락했다. 초소형 카메라 고프로4 히어로 세션의 판매 실적이 부진한 데다 중국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 비용과 최근 주요 간부들의 사퇴 등 악재가 줄을 이은 영향이다.

에스티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고프로가 주당 0.55달러의 순손실을 내면서 전년대비 EPS가 280% 폭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문가들도 0.59 순손실을 예상했다.

<자료=에스티마이즈>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지역 정보 리뷰 사이트인 옐프 역시 주당 0.14달러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EPS가 연간 428% 급감하게 된다. 월가 전망치는 0.16달러 순손실로 이보다 부정적이었다.

옐프는 1억개에 이르는 고객들 리뷰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만, 현지 회원 계정 증가에 따른 판매량 증가 실적이 제한적이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경쟁 업체들의 위협이 높아지는 것도 옐프의 수익성 전망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2위 정유 업체 셰브론은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8.91% 떨어졌다. 유가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순익에 부담이 높아진 탓이다.

셰브론은 지난해 4분기에 총 5억8800만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200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셰브론은 향후 2년간 예산 규모를 36% 감축하는 긴축 경영에 들어갔다.

에스티마이즈는 셰브론이 지난 1분기에 0.04달러의 주당 순손실을 내면서 EPS가 연간 10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문가들 역시 셰브론이 0.03달러 순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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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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