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판타스틱 듀오'에서 임창정과 '배달더맥스'가 놀라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듀엣 상대를 뽑는 장면 역시 다양한 출연자들이 간절한 마음과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흥과 끼를 터뜨려 큰 웃음을 줬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 임창정과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과 '손가수'들이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날 '판타스틱 듀오' 임창정과 '배달더맥스' 이광동은 임창정의 명불허전 히트곡 '소주 한잔'으로 듀엣 무대에 올랐다. 임창정의 여유로운 내공과 이광동의 수준급의 가창력은 김범수도 혀를 내두르게 했다. 두 사람은 자유자재로 애드리브를 주고 받으며 방청객을 감동으로 몰아 넣었다.
임창정은 노래가 끝난 후 "얘 노래 진짜 잘한다"라며 "'소주 한잔'이 고음, 저음이 극과 극이라 소화하기 어려운 곡이다. 그런데 고음에서 노래를 가지고 놀더라"며 '배달더맥스'를 칭찬했다.
특히 임창정과 듀엣 상대로 지원했던 많은 이들과 쌍방 소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출근하는 직장인, 대학생, 강원도 직업 경호원, 금천 경찰서 의경, 뽑히려고 10KG의 체중 감량을 한 학생, 임창정 고교 후배, 임창정과 동갑인 뽕 창법의 중년 남성, 송파구 환경미화원, 정형외과 의사, '서른 상자'라는 팀에 새색소폰 연주자까지 두루 등장하며 흥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파일럿에서 일요일 'K팝스타' 종영 후 시간대인 오후 4시50분 정규 편성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