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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70점서 '학원별곡'으로 96점 달성…고지용 빈자리 강성훈·은지원이 채워

기사입력 : 2016년04월16일 19:45

최종수정 : 2016년04월16일 19:45

'무한도전'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에 고지용이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MBC '무한도전' 트위터>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70점서 '학원별곡'으로 96점 달성…고지용 빈자리 강성훈·은지원이 채워

[뉴스핌=양진영 기자] '무한도전' 젝스키스가 토토가2 주인공으로 우여곡절 끝에 96점의 점수로 게릴라 콘서트를 열게 됐다. 고지용은 16년 만에 드디어 유재석과 만나 얼굴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토토가2'의 주인공으로 젝스키스를 섭외하며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박명수, 정준하, 광희를 제외시키고 유재석과 하하가 멤버들을 만났다.

유재석은 젝스키스 해체를 두고 멤버들 각자의 당시 의견을 물었다. 강성훈은 "이쯤에서 해체를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면서 회사와 계약 기간을 둘러싼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장수원은 "해체하기 싫었다"고 했고 이재진은 "원래 4월 해체였는데 제가 도망갔다. 그렇게 해체하기 싫었다. 저 때문에 5월로 미뤄졌었다"고 말해 의외의 반전을 안겼다.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는 '무한도전' 토토가2로 기획된 게릴라 콘서트에 동의 사인을 했다. 하지만 은지원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은 "16년간 고지용을 못봤다.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릴라 콘서트 무대를 위해서는 꼭 6명이었으면 좋겠단 염원을 담아 그의 이름을 함께 적었다.

'토토가2'를 위해선 멤버들이 노래방 점수 95점을 넘어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멤버들은 20년전으로 돌아간 듯 자연스레 예전 모습이 나오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멤버들의 첫 곡은 '컴백'을 앞두고 히트곡 '컴백'이었다.

센터 성훈을 필두로 멤버들은 여전히 잊어버리지 않은 예전 안무와 춤실력을 선보였다. 메인 보컬 성훈은 매끄러운 고음으로 시작되는 후렴을 자연스레 소화했고 이재진은 랩을 거의 까먹어 굴욕을 당했다. 장수원도 박자를 놓치고 은지원도 파트를 알지 못했지만 성훈은 고지용의 파트까지 소화하며 컴백 의지를 보여줬다.하지만 77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냈다.

두 번째 도전곡은 데뷔곡 '폼생폼사'였다. 이번에는 안무부터 성훈의 보컬 파트, 랩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런 구성으로 과거를 회상해냈다. 성훈은 이번에도 고지용의 부분까지 도맡아 했고 장수원은 또 한번 엇박으로 들어와 웃음을 줬다. 그러나 또 79점에 머물러 멤버들은 "너무 짠 거 아냐 기계?"라고 힘들어했다.

무조건 95점을 넘기겠단 의지를 담아 선곡한 '기사도'에서는 멤버들이 모두 떼창으로 승부했다. 첫 소절부터 안정적인 성훈 파트가 나와 좋은 예감을 갖게 했다. 이어진 떼창에서도 성훈은 쉬지 못하고 불렀지만 장수원은 뒤에서 숨어 남의 일처럼 구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91점이 나오자 멤버들은 4점 차로 안타깝게 실패하자 아쉬운 비명을 내질렀다.

'학원별곡'으로 드디어 96점을 받아낸 젝스키스는 '토토가2'의 주인공으로 우여곡절 끝에 낙점됐다. 이들은 가장 유명한 곡 '커플'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이재진과 장수원이 앞 파트를 부르며 간만에 안무를 모두 소화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지용의 파트는 은지원이 슬쩍 나와 소화했다. 강성훈은 여전히 달콤한 목소리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3월 공연을 앞두고 난관은 역시 고지용의 합류였다. 멤버들의 조언을 받아 '무한도전' 측은 고지용과 직접 접촉하기로 했다. 4월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확정한 멤버들은 각자 연습을 시작했고 누구보다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공연 1주일 전 게릴라 콘서트 비밀 개최가 알려졌다. 그래서 플랜B를 준비해야 했다.

유재석은 우여곡절 끝에 직접 고지용을 만나러 갔다. 지용의 절친이 주선한 자리에서 그를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16년 만에 얼굴을 드러낸 고지용은 여전히 잘생긴 외모 그대로였다. 고지용이 게릴라 콘서트에 참여할 지는 오는 23일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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