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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ㆍ현대제철, 中 서부서 ‘車강판'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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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충칭 가공센터 조기가동 후 추가투자 검토
포스코, 충칭 제1‧2가공센터 보유…현지경쟁력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8일 오후 3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전민준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중국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지역에서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중국 중서부 충칭에 건설중인 가공센터 가동을 2개월 가량 앞당기기로 하고,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초 충칭 가공센터를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올 12월 초 준공한 뒤 같은 달 중순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했다. 이는 현대차를 비롯해 현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강판 수요에 서둘러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충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중으로, 오는 11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충칭은 지난해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11%)을 기록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이 곳에서 생산된 자동차도 중국 내 1위인 300만대에 달한다. 포드, 폭스바겐, GM, 스즈키 등 9개에 달하는 완성차 업체가 공장을 가동중이다.  

현대제철은 충칭 가공센터에서 연간 6만t에 이르는 차강판을 생산해 현대차 충칭공장의 전략차종 및 SUV 차종에 들어갈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차 준공 일정에 맞추다 보니 공사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며 "충칭 일대에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도 철강 제2가공센터 준공시기를 앞당겼다. 당초 가동 예정일은 올 3월 말이었지만, 이보다 1개월가량 이른 지난 2월 말부터 자동차 강판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제2가공센터에서 생산한 자동차강판을 포드와 폭스바겐, GM, 스즈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 공장에 납품한다. 제2가공센터의 연간 생산능력은 14만t 규모로, 기존 제1가공센터(16만t)와 합칠 경우 연산 30만t 규모의 고급 차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 제1가공센터와 제2가공센터는 같은 부지 안에 조성돼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충칭 가공센터는 중국에서 최대 규모로 제품 납기와 품질 면에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충칭은 중국 정부가 지역 간 경제발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개발 전략인 창장(長江‧양쯔강) 경제벨트의 핵심도시로, 중국 중서부 자동차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충칭은 중국 서부내륙 지역 공략의 발판이 되는 곳이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특구가 계속 들어서는 만큼, 최적의 철강‧자동차 생산기지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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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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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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