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84회가 방송됐다. <사진=SBS '마녀의 성'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마녀의 성' 김선경이 유지인에게 비밀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84회에서 서밀래(김선경)가 양호덕(유지인)에게 신강현(서지석)이 자신의 아들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밀래는 신강현을 찾아가 자신이 엄마임을 밝히려 했으나 오단별(최정원)에게 함부로 대했다는 것 때문에 신강현에게 홀대를 당했다.
서밀래가 "그래도 나 네 엄마뻘이다"라고 불만을 터뜨리자, 신강현은 "전 그런 엄마라면 한 트럭이 와도 싫다"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서밀래는 사무실을 나와버렸고, 흘린 짐을 주워 쫓아온 오단별에게 "그쪽하고 나하곤 악연 중의 악연이다. 정말이지 더이상 그쪽이랑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신강현은 DNA 검사 결과가 일치하는 사람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카페에서 1시간이 넘게 기다렸다. 그러나 아들이 신강현이라는 사실을 안 서밀래는 결국 그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신강현은 "날 길바닥에 버리고 간 사람이 이제와서 날 찾는다는 거 처음부터 안 믿었다"며 위로하는 오단별에게도 "앞으론 내 앞에서 부모 얘기 안 꺼냈으면 좋겠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서밀래는 양호덕에게 도움을 청했다. 서밀래는 "신강현 하고 오단별 결혼 못하게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양호덕은 "내가 안 나오려다 중요한 말이라고 해서 나왔더니 무슨 헛소리냐"며 기가 차 했다.
그러나 서밀래는 "신강현, 내 아들이다"고 폭탄 고백을 했고, 양호덕은 큰 충격을 받았다. 과연 신강현의 친엄마가 공개된 가운데 신강현과 오단별은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은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