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대한해운과 관련, 중대형 벌크선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벌크화물 증가와 유가 상승으로 올 2분기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며 "BDI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한다면, 비전용선 사업부문 이익 증가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포스코와 GS동해전력의 장기운송계약에 선박도 3척 추가돼 분기 매출액이 약 112억원 증가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가스공사와 장기운송계약에 LNG 운반선 2척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며 "이 계약은 연간 매출액 약 900억원으로 대한해운의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